용현노인생활가정의 훈은 사랑, 존중, 존경입니다. ㅋ ㅋ ㅋ '좋은 단어는 다 갖다 붙여놨네'라고 생각하실 테지만, 그 말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마음이 온통 진중해 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 심오함에 빠져보시기를 강권드리며 우리 집 작은놈이 요즘 하는 인사를 소개합니다. 영화 수리남에서 박해수 배우의 대사를 흉내 내어 "엄마 진지는 잡쉈어?'' 라고 묻습니다. 장난기 가득한 말이지만 그 말을 듣자니 우리네 어르신들이 살아온 세월을 생각하게 됩니다. 팔십이나 구십쯤 되시면 배고픔에 대한 진한 기억하나 없는 분이 없을 것이고, 가족을 챙기느라 자신의 밥그릇은 챙기지 못하고 허기진 배를 달랬을 우리네 부모님들~ 우리네 인생 선배님들 ~ 그리 생각하다 보면, 먹는 것에 대한 특별한 애착과 집착을 보이는 행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