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닥속닥

잡곡은 무조건 몸에 좋다? 내 몸에 맞는 잡곡 골라야~

용현노인생활가정 2014. 9. 11. 10:23

잡곡이 좋다고는 하지만 체질에 맞아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현미가 좋기는 하지만 소화기가 약할 경우 백미만도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3가지 이상이 되면 소화에 문제가 생길 수 도 있습니다. 그래서 잡곡은 잘 먹으면 병도 고치지만 잘못 먹으면 오히려 병이 난다는 말도 있습니다.

내몸에 잘 맞는 잡곡 어떤 것이 있을까요?

 

병으로 허약해졌다면 좁쌀

조는 옛날부터 흉년으로 먹을 것이 귀할 때 식량 몫을 톡톡히 해 낸 소중한 곡식이었습니다. 수 가지에 이르는 품종이 있으나 크게  메조와 차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좁쌀에는 멥쌀보다 단백질과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으며 칼로리도 높습니다. 그래서 병으로 허약해진 환자에게 좁쌀미음을 쒀 먹이면 떨어진 기력을 돋구고 신장기능을

강하게 해줍니다. 어린아이의 두뇌발달을 위해서도 아주 좋은 잡곡입니다.

 

콩은 성인병 환자에게 특효

성인병 환자에게 가장 좋은 잡곡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콩. 특히 검정콩에는 항산화, 항암 작용을 하는 검은색 색소 안토시아닌이 풍부합니다. 또 검은콩은 독을 없애는 작용을 합니다. 현대는 아무리 주의를 해도 약물, 먹거리, 물, 공해 등으로 몸에 독이 쌓이기 마련입니다. 검정콩은 강력한 배독작용을 하므로 자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체질이라면 팥을 자주 드세요

팥은 몸속의 독기를 풀어주고 더러운 것을 청소해줍니다. 급체했을 때 팥을 갈아 마시거나 삶은 물을 마시면 토하거나 바로 내려가기도 합니다. 율무도 비만에 효과적으로 몸의 축축한 기운을 없애주고 열을 식혀줍니다. 팥은 비타민 B1과 사포닌이 많이 들어 있어 독을 풀고 배변을 촉진하여 장을 깨끗이 해 줍니다. 특히 팥껍질은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장벽에 많은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팥에 설탕을 넣으면 변비가 되기 쉬울 뿐 아니라 비타민 B1도 파괴되므로 팥음식에는 설탕을 될 수 있는 대로 적게 넣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위장이 허약하고 몸이 차고 마른 사람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소화기 약하면 보리는 멀리하세요.

보리는 식이 섬유의 보고로 쌀 보다 16배나 많습니다. 뛰어난 해열작용과 이뇨작용, 소염작용이 있어 방광염, 부종, 위나 장의 기능 이상에 의해 생긴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소화기가 약하고 속이 냉하여 설사를 잘 하거나 모유가 적게 나오는 산모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기 약한 소음인이나 어린이들은 보리보다는 기장이 좋으므로 참고하세요.

 

임산부가 피해야 할 잡곡

율무는 부종이나 비만에 좋지만 과다 섭취하면 태아에게 공급해야 할 영양까지 제거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팥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오래 먹으면 마르고 야윕니다. 녹두는 성칠이 차서 열을 내리고 부은 것을 없애며 갈증을 멎게 하지만 소화 기능을 떨어뜨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