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르신들은 무슨 간식을 가장 좋아하실까요? 부실해진 치아와 연약한 신체적 기능상태로 모든 것이 귀찮다 하실까? 가끔은 색다른 음식이 먹고 싶을 때도 있지만, 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표현이 어려운 것은 아닐까? 늘 이러한 고민들을 합니다. 이러한 고민들은 좀 더 다양한 소통과 다양한 간식을 먹게 하지요. 오늘의 간식은 치킨 + 콜라입니다. 뼈 있는 치킨을 비닐장갑을 끼고 먹기 좋게 고릅니다. 급하게 드시지 않도록 눈 맞추고 말을 건네며 속도를 맞추고요. 콜라도 따라 적절히 입을 축이도록 건내드립니다. 어르신들의 표정에 거울처럼 눈 맞추고 웃습니다. 가끔 먹는 간식이지만 오늘도 참 맛납니다~~